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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디로 가니 - 식민지 교실에 울려퍼지던 풍금 소리 (한국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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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너 어디로 가니 - 식민지 교실에 울려퍼지던 풍금 소리 (한국인이야기)
정상가 18,000원
판매가 16,200원
제조사 파람북
원산지 국내
배송비 3,000원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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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2265-65-0
저자/출판사 이어령/파람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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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너 어디로 가니 - 식민지 교실에 울려퍼지던 풍금 소리 (한국인이야기)
저자/출판사이어령/파람북
ISBN9791192265650
크기150*215mm
쪽수340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2-08-29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 책 소개

소멸하지 않는 지성의 불꽃놀이
이어령 지적 대장정의 결정판, ‘한국인 이야기’ 완간!

한국인의 정신에 각인된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트라우마
절망·저항·도전의 3악장 교향곡이 울려퍼지는 격동 속의 서정!

이어령. 1933년생. 소년이었던 그가 처음 들어선 교실에는 일장기가 걸렸고, 아이들은 교과서에 적힌 일본어를 따라 읽었다. “아카이 아카이 히노마루노 하타”(붉고도 붉은 동그라미 있는 깃발). 한 해가 지나 식민지 소학교의 이름이 ‘국민학교’로 바뀌며 더욱 심상찮은 일들이 벌어진다. 한국어는 금지되고, 학생들은 선생의 지령에 따라 ‘조선말’을 쓰는 친구의 딱지를 빼앗으러 다닌다. 교실 뒤편에 걸린 ‘대동아지도’의 아시아는 핏빛으로 물들고, 아이들이 뛰놀던 운동장은 전시물자 생산기지로 변한다. 그리고 자살공격을 찬양하는 군가와 학습자료들. 학교는 이제 작은 병영이자 예비병 훈련소가 되었다.
‘국민학교’라는 명칭부터가 전 국민을 전장으로 내몰기 위해 나치가 만든 ‘폴크스 슐레’에서 가져온 것인데, 이것은 패전 후 일본이 가장 먼저 버린 용어이기도 하다(한국은 해방되고 50년도 더 지난 1996년이 되어서야 초등학교로 바뀌었다). 일제의 ‘국민학교령’을 보면 전쟁에 적합한 ‘황국신민’을 만들겠다는 의도가 뚜렷했다. 일본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병정으로 개조하려고 한 대상이 바로 어린이들이었던 것이다.

부정의 기억을 떨치고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

일제 지배가 한국인들에게 지속적인 상처를 남겼지만, 1940년대의 군국주의적 통제에는 유별난 구석이 있었다. 처음부터 무리였던 전쟁을 이어나가기 위해 일본은 사회 전체를 전시 비상체제로 재편성했고, 내선일체라는 구호 아래 여러 강제 동화 정책을 시행했다. 강제 동원, 식민사관 교육, 창씨개명, 일본어 강요는 오늘날의 한국인들에게도 낯이 익은 용어들이다. 그럼에도 그 시대를 몸소 살아 낸 식민지 교실의 당사자이자, 문화사적인 맥락에서 근대의 유년을 또렷이 풀어내는 인문학자의 체험담이라면, 그 아픔과 저항과 극복의 역사가 더 깊이 있고 새로우며 생생하게 다가올 것이다.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트라우마를 딛고, 우리 한국인은 물론 동아시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한국인 이야기’ 네 번째 책이자,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1부 완결편인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제시하고 있다. 이어령 자신의 체험이 녹아있는 식민지 교실 이야기, 《너 어디로 가니》다.



⚫ 출판사 서평

일본어를 못해 늘 혼나던 친구가 그날도 벌을 서고
풍금 멜로디는 경쾌해도 조선어 노랫말은 애달팠다
소년 이어령의 영혼에 조각된, 경계의 엇갈리는 풍경들

책은 식민지 교실에서 아이들을 지배하려고 노력하던 각각의 국가주의적 상징체계들을 면밀히 살펴본다. 붉은색 일장기나 ‘황국신민의 서사’, 대동아공영권 등의 노골적인 슬로건은 물론, 홍백전의 붉고 하얀 색깔이나 교과서의 ‘꽃’ 같은 언뜻 말랑말랑한 소품들도 모두 국가주의적 동원에 이용되는 재료다. 여기서 저자 이어령이 주목했던 일제의 선전 수단이 노래다. “책은 읽다가 멈춰서 자기를 되돌아보고, 쓰인 텍스트를 되새김질할 수 있다. 하지만 음악은 즉시 귀로 흘러들어와 마음을 자극한다.” 죽음을 집요하게 찬미하는 일본 군가들을 그렇게 아이들을 전 방향에서 에워싼다.
이렇게 식민지 시절 겪었던 체험담과 일제 군국주의 분석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지만, 이 책은 단지 일본에 대한 원망으로만 끝나지는 않는다. 한·중·일이 공유하던 동아시아의 전통적 질서를, 이를테면 한자 문화나 그것과 결부된 중세적 가치체계들을 파괴하며 벌이는 일본 군국주의의 악업은 한국인들에게만 미쳤던 것은 아니다. 중국인들은 물론, 일본인 또한 그 피해자이기도 하다. 그것은 한편으로 ‘보자기’가 아닌 ‘상자’처럼 자리를 구획하여 사물과 사태를 나누는 서구적 사고의 귀결이다. 다시 말해 일본에 서구를 이식했던 ‘탈아입구’, 즉 일본의 근대화에서 일제 군국주의의 문제성이 이미 파생되고 있었다는 문제의식이 책에는 깃들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제국주의 비판서인 동시에 근대 비평서이기도 하다.

· 군국주의가 개인의 삶에 남긴 상처를 당대의 체험으로 기록하다
· 바다 건너온 근대의 문물, 그 이면의 무자비한 속성을 짚어내다
· 식민지 아이들을 지배한 군국주의의 작동과 상징을 해부하다

물론 식민지 아이들이야말로 군국주의의 진정한 희생양이고 피해자였지만, 단지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저자 이어령은 아울러 밝히고 있다. 나팔소리에 맞춰 ‘중국인들 모두모두 죽이자’라는 말을 무작정 따라하면서도, 한편으로 아이들은 군가를 “어젯밤에 산고양이가 내 긴타마(남성의 심볼)를 떼어갔다네”라는 익살스러운 내용으로 개사해 부르기도 했다. 또한 선생의 지시대로 한국어 사용자를 찾아다니는 것도 잠시, ‘국어전용’ 딱지를 몽당연필과 바꾸거나 일본어도 한국어도 아닌 엉뚱한 소리를 외치고 다니며 체제에 대한 조롱에 가담하기도 했다.
그리고 일본인들 가운데에도 군국주의를 비판하고 대안적인 질서와 문화를 상상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스즈키 미에키치 등의 순수아동문학운동,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반전주의 소설, 한때 유명했던 요사노 아키코의 반전 시 등, 군국주의의 물결과 다른 일본인의 모습도 있다. 일본어를 통해 이어령이 알게 된 일본의 그 모습들은, ‘파랑새는 부정의 파랑새만 있지 않다’는 통찰의 좋은 증거가 되어준다. 일본어로 번역된 문학 작품들을 기반으로 작가 이어령은 세계시민으로서의 교양을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수신과 근면을 강조하는 창가 〈니노미야 긴지로〉도 분명 일본의 국가주의적 텍스트지만, 아이들은 그것을 평화적 텍스트로 바꾸어 읽는 능력이 있었다. “어둡고 괴로운 기억도 재산이 되고, 불행도 상상력과 창조력을 더하면 행복이 되기도” 하며, “식민지에서 당한 것도 어떻게든 거름으로 삼아 뭔가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이 책에서 밝히는 저자의 생각이다.

2020년대 동아시아 각국이 다시 군사 팽창의 길로 들어서는 이 시점에서, 이 책의 의미는 한층 부각된다. 가령 근대 일본 국가주의와 군국주의의 선생 격인 요시다 쇼인은 오늘날 한국인에게 다소 생소한 사람이지만, 아베 전 총리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았던 만큼 더 이상 과거의 인물만도 아니다. 군사로 일어나면 결국 군사로 몰락하며, 이는 반복하는 역사를 통해 수없이 증명되어온 결론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제목 《너 어디로 가니》는 한국뿐만이 아닌, 동아시아 이웃들에게 던지는 화두로도 정확히 현재적이다.


⚫ 저자 소개

이어령
1933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능소(凌宵)이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문학평론가이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이화여대 교수,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 신문사 논설위원, 88올림픽 개폐회식 기획위원, 초대 문화부장관, 새천년준비위원장,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대표 저서로 논문·평론 《저항의 문학》 《공간의 기호학》 《한국인 이야기》 《생명이 자본이다》 《시 다시 읽기》,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디지로그》 《젊음의 탄생》 《지성에서 영성으로》 등 수십 권, 일본어 저서 《축소지향의 일본인》 《하이쿠로 일본을 읽다》 외, 소설 《장군의 수염》 《환각의 다리》와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헌팅턴 비치에 가면 네가 있을까》 《날게 하소서》를 펴냈으며, 희곡과 시나리오 《기적을 파는 백화점》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 등을 집필했다.
오랜 세월 연구 집필해온 한국문화론의 결정판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전 10권)의 방대한 유고를 남기고 2022년 2월 26일 별세했다. ‘한국인 이야기’는 현재 《너 어디에서 왔니》 《너 누구니》 《너 어떻게 살래》가 출간되었다.



⚫ 세부 내용 및 목차

책의 첫째 고개에서는 일제 대동아공영권의 군국주의적 슬로건들이 한자 문화가 구축해 온 동아시아 전통의 상징체계와 어떻게 부조화하는지를 다뤘다. 둘째 고개에서는 군사문화에 침잠하던 식민지 국민학교가 학교의 본질과 어떻게 불화했는지를 말한다. 셋째 고개에서는 한국말 금지가 조선 아이들에게 어떤 상처와 극복의 의지를 남겼는지를 들여다본다. 넷째 고개에서는 일장기라는 국가주의적 상징의 귀결이 곧 제국주의 전쟁이었음을 목격한다. 다섯째 고개에서는 일본이 규정하는 장소인 ‘식민지 반도’ 속에서 탈출하려는 아이들의 결의가 읽힌다. 여섯째 고개에서는 일본 군가로 대표되는 제국주의의 연성 상징들이 어떻게 과거의 세계를 파괴하고 아이들을 억압으로 몰아넣는지를 추적한다. 일곱째 고개에서는 〈오징어게임〉으로 상징되는 근대 여명기의 놀이문화를 밝힌다. 여덟째 고개는 관료제의 상징인 제복, 그중에서도 요점에 해당하는 단추를 놓고 근대적 세계의 다양한 측면을 풀어낸다. 아홉째 고개는 ‘파랑새 이야기’가 테마로, 나쁜 기억도 삶의 자산으로 삼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선사한다. 열째 고개는 부재하는 아버지-국가와 침략자인 아버지-국가를 대비시키며, 모성이라는 가치를 재조명한다. 열한 번째, 열두 번째 고개는 앞서 내용으로부터 이어지는 결론으로, 이어령의 지론이자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의 핵심 테마인 생명 사상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차례

이야기 속으로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개를 넘어가는 이야기

1. 천자문 고개 글자로 들여다본 어린 시절
첫째 꼬부랑길 한자를 쓰면서 네 눈 달린 창힐과 만나다
둘째 꼬부랑길 폭력으로도 지울 수 없었던 한자의 문화유전자
셋째 꼬부랑길 양과 조개가 만난 한자의 나라
넷째 꼬부랑길 천자문과 천지현황, 표(票)퓰리즘과 대략난감

2. 학교 고개 열린 교실 문 너머엔 무엇이 기다릴까
첫째 꼬부랑길 학교와 유리창, 그리고 란도셀의 추억
둘째 꼬부랑길 학교란 말도 모르고 학교를 다닌 우리들
셋째 꼬부랑길 그들은 왜 ‘국민학교’라고 했는가
넷째 꼬부랑길 서당에는 민들레가 학교에는 벚꽃이
다섯째 꼬부랑길 학교 교육과 서당 교육의 차이
여섯째 꼬부랑길 ‘오, 선장님! 나의 선장님!’과 ‘줄탁동시’

3. 한국말 고개 금지당할 수 없는 언어에 대한 충동
첫째 꼬부랑길 ‘아이구머니’는 한국말인가, 고쿠고조요
둘째 꼬부랑길 한국어를 쓰지 못하던 교실 풍경
셋째 꼬부랑길 식민지 교육이 간과한 것

4. 히노마루 고개 해와 땅을 핏빛으로 물들이는 붉은 기
첫째 꼬부랑길 깃발 속으로 들어온 해는 암흑이었다
둘째 꼬부랑길 국기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까닭

5. 국토 고개 상자 바깥을 향한 탈주
첫째 꼬부랑길 외쳐라 토끼야, 토끼야 달려라
둘째 꼬부랑길 서양문명 상자 속의 집단기억을 넘어
셋째 꼬부랑길 바다를 발견한 한국인은 무섭다

6. 식민지 고개 멜로디에 맞춰 행진하는 아이들
첫째 꼬부랑길 약장수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둘째 꼬부랑길 동요가 아니다, 군가를 불러라
셋째 꼬부랑길 매화는 어느 골짜기에 피었는가
넷째 꼬부랑길 소나무 뿌리를 캐내라
다섯째 꼬부랑길 짚신과 고무신을 죽인 것은 군화다

7. 놀이 고개 망각되지 않는 유년의 놀이 체험
첫째 꼬부랑길 〈오징어 게임〉에 숨어 있는 인류의 미래
둘째 꼬부랑길 팽이치기 추억과 겨울 털모자
셋째 꼬부랑길 겨울 난로의 추억, 도시락 이야기

8. 단추 고개 제복이 드러내는 것과 감추는 것
첫째 꼬부랑길 단추와 옷맵시
둘째 꼬부랑길 검은 교복과 단추놀이

9. 파랑새 고개 어둠의 기억을 거름 삼아
첫째 꼬부랑길 세 가지 파랑새를 찾아서
둘째 꼬부랑길 파랑새 작은 새 어째어째 파랗지
셋째 꼬부랑길 부정과 긍정의 두 둥지
넷째 꼬부랑길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강

10. 아버지 고개 부재하는 아버지, 부재하는 아버지
첫째 꼬부랑길 우리 아버지들은 어디로 갔나
둘째 꼬부랑길 한국의 아버지들은 수탉처럼 울었는가
셋째 꼬부랑길 모모타로는 소금장수가 아니다
넷째 꼬부랑길 역사의 블랙박스를 읽는 법
다섯째 꼬부랑길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

11. 장독대 고개 근대가 상실한 사이의 공간
첫째 꼬부랑길 역사의 뒤꼍 한국의 장독대와 툇마루에 있는 것
둘째 꼬부랑길 바람과 물로 지은 강변의 집

12. 이야기 고개 억압으로도 막지 못한 이야기
첫째 꼬부랑길 삿갓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나라
둘째 꼬부랑길 질화로에 재가 식으면
셋째 꼬부랑길 구들 식으면 한국의 이야기도 식는다

자세히 읽기 왜 천자문에서는 하늘이 검다고 했을까


⚫ ‘한국인 이야기(전4권)’ 완간

채집 시대로부터 정보화 시대를 넘어가는 거대한 문명의 파도타기!
지적 대장정의 결정판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 1부 완간!

얼마 전 우리 곁을 떠난 저자 이어령의 유작 시리즈, ‘한국인 이야기’ 1부가 4권으로 완간되었다.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는 1부 ‘한국인 이야기(전4권)’와 2부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전6권)’로 구성되어 있다.
《너 어디로 가니》로 마감하는 ‘한국인 이야기’는 한국인의 삶과 문화, 역사와 정체성의 현재적 의미와 미래 가치가 그 주제로, 우리가 어디에서 온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어디로 가야 할지를 다루는 책이다. 저자는 작고 직전 ‘한국인 이야기’ 각 권의 제목을 유언으로 남기며 ‘너’라는 지칭에 대해 독자에 대한 일체감과 후대에 남기고 싶은 메시지를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한국인 이야기’ 자체가 그 또는 저들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 ‘너’의 이야기이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 ‘기생충’, ‘오징어게임’…. K-pop, 영화, 드라마, 전방위에 걸친 한류 열풍 속에서 한국, 그리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구촌 곳곳에서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 우리 바깥에서도 알고 싶어 하는 한국 문화의 개성과 저력을 우리 자신이 모르고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한국인 이야기’는 그런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과 가능성을 우리의 시선으로 조명한다.

총 4권 중 첫 번째로 나온 《너 어디에서 왔니》는 출생과 육아를 테마로 한국인이 먼 옛날 수렵·채집 시대부터 어떻게 삶의 문화를 일구어 왔으며, 태곳적부터 지켜온 생명의식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를 다뤘다. 《너 누구니》는 젓가락을 테마로 동서양과 한·중·일의 문화가 어떻게 서로 같고 다르게 진화했는지를 알아보며,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매력을 분석한다. 《너 어떻게 살래》는 인문학자의 시선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의 문제를 고민하며, 미래에 도래할 AI문명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인간성을 지켜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너 어디로 가니》는 일제 강점기의 군국주의가 식민지 어린이들에게 어떤 상처와 극복의 의지를 남겼는지를 살피며 한국과 동아시아의 미래를 모색한다.

‘한국의 지성’이 마지막까지 곁에 두고 씨름한 주제들,
‘생명자본’과 ‘문화유전자’ 두 키워드로 인류의 미래상을 그리다

한국인 이야기의 키워드를 두 가지만 꼽아 보면 첫 번째는 ‘생명’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인 이야기 첫 번째 책 《너 어디에서 왔니》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 엄마 배 속에 있는 순간부터 시작한다.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에만 있는 태명 문화는 ‘상어가족’과 ‘포대기’와 함께 베이비 한류 열풍의 어엿한 일원이다. 채집시대로부터 이어져 온 생명의식은 한국인들이 매우 독특하고 끈끈한 방식으로 생명과 관계를 맺고 발전해왔으며, 오늘날 한류의 원동력이 되었다.
‘인공지능에 그리는 인간의 무늬’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너 어떻게 살래》 역시 인공지능이라는 첨단 하이테크 미래기술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더 중요하게 다가오는 테마는 역시 ‘생명’이다.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은 터치감, 진동, 직관적 인터페이스라는 생물적 감각을 중시한 설계로 단숨에 세계 산업계의 패러다임을 뒤바꿔 놓았다. 그리고 앞으로 AI는 인간보다 더 강력해질 테다. 〈매트릭스〉나 〈터미네이터〉처럼 기계와 대립하는 미래를 우리 인류가 맞지 않으려면, AI에게 생명 존중의 윤리를 학습시키는 게 무엇보다 필요할 것이다. 생명의 입장에서 사유하는 것이 오늘의 트렌드이자 미래에 우리가 마주할 문제의 해법인 셈이다.

두 번째 키워드는 ‘문화유전자’, 밈(Meme)이다. ‘상상도 못한 정체’나 ‘깐부’ 등 문화적 유행 코드를 의미하며 이제 젊은 세대의 일상용어로도 정착했다. 문화유전자는 유전자처럼 복제와 변형을 거듭하며 문화적 창조물을 전파시킨다. 앞서의 태명이나 포대기 역시 과거에서 전해져 퍼져나가는 문화유전자이며, 젓가락 문화나 국물 문화, 쌀밥 문화도 역시 계승과 발전을 거듭하는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다. 일제 강점기에도 한자라는 문화유전자, 소금장수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담긴 문화유전자, 어머니의 공간이 상징하는 생명의 문화유전자는 사라지지 않았다. 과거로부터 계승돼 온 한국인의 문화유전자인 생명자본, 생명사상은 미래의 한국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삶을 마무리하는 순간에는 자신을 돌아보기 마련이라고 이야기하지만, ‘한국의 대표 지성’이라는 이름답게, 이어령은 과거, 현재, 미래의 한국인들로 시야를 넓혔다. 그 결과물인 ‘한국인 이야기’는 저자는 물론 한국인 하나하나의 얼굴이 살아있는 총체극이며, ‘그’의 이야기(his-story)에 그치지만은 않는 ‘나’의 이야기(my-story)이자 ‘우리’의 이야기(our-story)다. 생전 이어령 자신이 ‘백조의 곡’이라고 평한 이 라이프워크의 집필과 더불어 저자는 자신을 ‘이야기꾼’으로 정의했다. 책을 펴서 덮을 때까지 그의 탁월한 스토리텔링은 물론, 그 안에 은하수처럼 펼쳐지는 지식의 폭과 깊이, 시공을 넘나드는 인문학적 통찰, 그리고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빛났던 탐구 정신에 여전히 감동하게 된다.
2부인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6권은 천지인, 의식주를 각 권의 주제로 해서 한국인의 생활문화에 녹아있는 의식과 무의식의 심층을 현미경의 눈으로 분석하는 시리즈이며 근간 예정이다.


[한국인 이야기 | 전 4권, 완간]

⚫ 너 어디에서 왔니 탄생과 생명의 문을 여는 암호 (출간)
해산 후 미역국을 먹는 유일한 출산 문화와 더불어 한국인이 태어난 깊고 넓은 바다의 이야기들. 아가미로 숨 쉬던 태아의 생명 기억으로부터 이어지는 한국인 모두의 이력서.

⚫ 너 누구니 젓가락의 문화유전자 (출간)
아시아의 문화사, 그리고 동양사상의 정수가 우리 밥상에 놓인 젓가락에 함축되어 있다. 그 젓가락 한 벌을 집어드는 것으로 한국인의 문화적 유전자를 밝히는 책.

⚫ 너 어떻게 살래 인공지능에 그리는 인간의 무늬 (출간)
알파고가 이세돌 앞에 던진 바둑알의 충격은 우리에게 무엇을 일깨우는가? AI라는 말에 서린 포비아(공포)를 AI 필리아(애정)으로 바꾸는 과학과 마법의 언어들.

⚫ 너 어디로 가니 식민지 교실에 울려퍼지던 풍금 소리 (출간)
한국인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트라우마. 한국 근대문화의 절망, 저항, 도전의 3악장 교향곡이 아이의 풍금소리처럼 들리는 격동 속의 서정.

[끝나지 않은 한국인 이야기 | 전 6권, 근간]

⚫ 내 마음은 방패연 (가제)
연은 많아도 가운데 구멍이 뚫린 연은 오직 한국에만 있다. 대체 하늘을 향해 무슨 마음을 띄웠기에 가운데가 빈 연을 올렸던가. 유불선 삼교일체의 융합사상을 창조한 한국인의 지혜.

⚫ 걷다 보면 거기 고향이 있었네 (가제)
도시는 고향을 떠난 실향민의 눈물과 추억으로 세워진 탑이다. 대도시의 아파트에서 한밤중에 눈을 떠 땅속의 지렁이 울음소리를 듣는 디아스포라의 문명 읽기.

⚫ 바이칼호에 비친 내 얼굴 (가제)
한국인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내 얼굴은 생물과 문화, 두 유전자의 공간과 시간을 찾아가는 신체 지도이다. 얼굴을 통한 한중일 세 나라의 비교문화사.

⚫ 어머니의 반짇고리 (가제)
옷은 날개이고 깃발이다. 그것은 우리가 추구하는 진선미의 하나다. 어머니의 작은 바늘과 반짇고리 속에 담긴 한국인의 마음, 한국인의 문화 이야기.

⚫ 얘야 밥 먹어라 (가제)
아이들이 뿔뿔이 흩어져 제집으로 달려갈 때, 아무도 부르지 않는 빈 마당에서 저녁노을을 맞이하는 아이들. 한국 식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통해서 본 한국 번영의 출구.

⚫ 강변에 세운 집 (가제)
모든 문명은 그 시대의 건축과 도시로 축약되고 우리는 그 속에서 나와 민족의 정체성을 읽는다. 충격과 화제를 낳았던 강연 〈건축 없는 건축〉의 비밀스러운 내용.


⚫ 책 속으로

아니, 아무 이유도 묻지 맙시다. 이야기를 듣다 잠든 아이도 깨우지 맙시다. 누구나 나이를 먹고 늙게 되면 자신이 어렸을 때 들었던 이야기를 이제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려고 합니다. 천년만년을 이어온 생명줄처럼 이야기줄도 그렇게 이어져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생 일장춘몽이 아닙니다. 인생 일장 한 토막 이야기인 거지요.
- 〈이야기 속으로〉 중에서

선생님은 도장이 찍힌 우표 크기만 한 딱지를 열 장씩 나눠 주시며 말했다. “오늘부터 고쿠고조요(국어, 즉 일본어 전용) 운동을 실시한다. ‘조센고’(한국말)를 쓰면 무조건 ‘후타’(딱지)라고 말하고 표를 빼앗아라. 표를 많이 빼앗은 사람에겐 토요일마다 상을 주고 잃은 애들은 변소 청소를 한다. 그리고 꼴찌는 ‘노코리벤쿄’(방과 후 수업)로 집에 보내지 않을 것이다.” 선생님 훈화말씀이 끝나자 환성과 비명소리가 엇갈렸다.
- 〈한국말 고개〉 중에서

…원래 구마의 별명은 ‘곰퉁이’였지만 고쿠고조요가 실시된 뒤부터 별명도 ‘구마’로 바뀐 것이다. 덩치는 우리 반에서 제일 컸지만 하는 일이 굼뜨고 일본말도 가장 서툴렀다. 아이들은 표를 빼앗으려고 늘 상어 떼처럼 이 아이의 주변을 맴돌았다. “집에는 할아버지 혼자만 있어서 빨리 돌아가야 하니까 제발 표를 뺏지 말라”고 ‘조센고’로 애걸하다가 다시 또 표를 빼앗기는 아이였다.
한참 동안 빈 교실에서 나는 채점을 하고 있었고, 구마는 선생님이 나가셨는데도 두 손을 든 채 멍하니 천장 쪽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내 쪽을 보면서 굳게 다문 입을 달싹거리다가 번번이 다시 천장 쪽으로 고개를 쳐들었다.
“구마야! ‘후타’라고 말하지 않을 테니 손 내리고 한국말을 해도 돼.”
그러자 덩치만큼이나 큰 구마의 눈물방울이 마룻바닥에 뚝뚝 떨어졌다. 아무 말도 못 하고 구마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을 때 갑자기 어느 교실에선가 풍금 소리가 들려왔다.
“황막한 광야에 달리는 인생아….”
집에서는 한국말로 불렀고 학교에서는 일본 가사로 노래했던 바로 〈다뉴브 강의 잔물결〉이라는 왈츠 곡이었다. 이상하게도 한국 가사로 부르면 슬프게 들리고 일본말 가사로 부르면 명랑하게 들리는 노래였다.
- 〈한국말 고개〉 중에서

수백 년 내려온 서당과 향교가 학교란 말로 바뀌었을 때에도, 그리고 심상소학교가 국민학교로 다시 바뀌던 때에도 우리는 특별한 문제의식 없이 역사의 강물을 흘려보냈다. 일본으로부터 해방이 된 뒤에도 ‘국민학교’라는 말을 그대로 썼다. 일본이 패전 후 민주화를 추진하며 맨 처음 한 일이 ‘국민학교’란 말을 버린 것이었는데도, 우리는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고 난 뒤 1996년이 되어서야 ‘초등학교’로 바뀌었다. 그런데 왜 바뀌어야 했는지 아는 학부모들은 많지 않았다.
- 〈학교 고개〉 중에서

작은 탱자 하나가 멀고 먼 시간을 눈뜨게 하듯이 작은 한자 하나가 천만리 멀고 먼 공간을 향한 바람이 된다.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이 아무리 진군나팔을 불고 총검을 높이 세워도 마음의 문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집단기억을 틀어막을 수 없었다.
- 〈천자문 고개〉 중에서

그래서인가. 애국가가 연주되고 태극기가 게양될 때 시상대 위에서 눈물을 흘리는 우리 자랑스러운 금메달리스트를 보면서 함께 눈물을 짓다가도 섬뜩한 생각이 스친다. 히노마루 교실의 트라우마가 덴 살을 건드리는 것처럼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 〈히노마루 고개〉 중에서

‘근대화는 부권의 상실과 함께 시작했다’고 말하는 정치사회학자들의 지적대로 우리의 아버지들은 거세되고 추방됐다.
그리고 실체 아닌 허구의 ‘아버지’가 부권을 부활시키려 우리에게 군가를 가르치고 있었던 게다. 그 아버지는 깃발을 나부끼고 군가를 부르며 어린 가슴으로 다가오는 ‘무서운 아버지’다. 역사학자들은 문서에 기록된 문자에만 의지하는 버릇이 있어서 히노마루, 일장기보다 더 무서운 것이 군가였다는 것을 잘 모른다. 식민지 아이들이 불렀던 ‘소리의 텍스트’에 대해서는 한낱 문맹자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깃발은 눈으로 보고 노래는 귀로 듣는다. 눈은 앞에 있는 것을 보지만 소리는 앞에서도 오고 뒤에서도 온다. 전 방향에서 우리를 에워싼다.
- 〈식민지 고개〉 중에서

시(이상의 〈오감도〉)의 형태도 마찬가지다. 제1에서 제13까지의 아이들을 매스게임을 하듯 순서대로 줄지어 놓은 그 시 1호의 도형은 우리 아이들이 매일 아침 교정에 도열하여 규조요하(宮城遙拜, 궁성요배)를 하며 ‘황국신민의 서사’를 외치던 것과 다를 게 없다. 13이란 숫자가 조선 13도를 가리킨 것인지, 최후 만찬의 예수와 제자가 모인 서양의 불길한 13수인지는 몰라도 그 질주하는 집단이 무서워하는 아이와 무서운 아이의 혼합체라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다.
- 〈아버지 고개〉 중에서

반일을 내세워 일본인 모두에게 대적하는 건 슬기로운 대처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일제 36년 그때 우리가 겪었던 쓰라림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 일본 내에서 일본인들이 어떻게 군국주의에 대항했는지 자세히 살필 필요가 있다.
- 〈파랑새 고개〉 중에서

강은 얼어도 그 얼음장 밑으로는 따뜻한 물이 흐른다는 사실을 식민지 교실에서도 그렇게 배웠다. 물의 비중은 섭씨 4도일 경우 제일 무겁다. 이 때문에 빙점 아래의 강은 쉽게 얼지만 그 바닥에 가라앉은 물은 얼지 않고 흐른다. 그랬다. 일제가 국가 체제를 군사체제로 바꿔도 군사 문화와 별개의 것이 있었다. 죽어라 세뇌시켜도 사람들은 100% 세뇌되지 않았다.
- 〈파랑새 고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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