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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경건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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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다윈의 경건한 생각
정상가 36,000원
판매가 32,400원
제조사 새물결플러스
원산지 국내
배송비 3,000원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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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4752-27-3
저자/출판사 코너 커닝햄/배성민/새물결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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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다윈의 경건한 생각
저자/출판사코너 커닝햄/배성민/새물결플러스
ISBN9788994752273
크기152x225mm
쪽수830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12-11-02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정보참조


  기본상품명 다윈의 경건한 생각
  출판사 새물결플러스
  저자/역자 코너 커닝햄/배성민
  ISBN 978-89-94752-27-3
  출시일 2012-11-02
  크기/쪽수 152x225mm 830p

 
“도킨스와 그의 동료들은 종교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조차 가지지 못했다. 따라서 커닝햄의 이 책은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다윈주의의 과학적 가치를 완전히 받아들이면서도, 다윈주의의 한계—종교와 인간 고통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도 빛을 던져준다. 이런 책이야말로 혼란스러운 우리 시대의 일용할 양식이다.”
_슬라보예 지젝
 
 
극단적 진화론과 근본주의적 창조론 사이에서 제3의 길을 제시하는 인문과학철학 필독서!!
진화론은 과연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가? 아니면 신의 존재가 진화의 가능성을 부정하는가?
현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에 대한 가장 뛰어난 대답!
 
“도킨스는 그야말로 종교에 선전 포고를 했고, 윌슨은 손을 내밀었고, 데닛은 연구하자고 했다. 이제 커닝햄은 종교와 과학의 화해를 이야기한다.”
슬라보예 지젝(철학자, <죽은 신을 위하여> 저자), 로완 윌리엄스(영국 성공회 수장, 캔터베리 대주교)
최재천(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다윈지능> 저자), 우종학(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블랙홀 교향곡> 저자)
추천!!
☞ 오늘날 종교와 과학 사이의 대화는 극단주의자들에게 점령당했다. 근본주의적 기독교인들은 진화론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감을 보이고, 다른 한편에서 여러 과학자들과 사상가들은 다윈의 이론이 신의 존재 가능성의 여지를 없앤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과학과 종교는 이렇게 대립할 수밖에 없는가? 실제로 현대 진화론에 대한 논의는 문자적 해석으로 진화를 무조건 반대하는 기독교 근본주의자와 과학적 진화론이 신의 존재를 부인하는 증거라고 주장하는 극단적 다윈주의자의 출구 없는 싸움으로 가득 차 있다.
 
기독교인이면서도 진화론을 확고하게 믿는 저자 코너 커닝햄은 극단적 다윈주의자와 창조론자 양측의 주장이 모두 틀렸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철학, 신학, 역사, 과학의 영역을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며,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한 그리고 종교와 과학에 대한 예리하고도 신선하며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통찰을 보여준다. 커닝햄에 따르면, 기독교 전통은 문자주의적 창조론을 강요하지 않으며, 초기 교부들은 진화론에 가까운 창조 이해를 갖고 있었다. 다른 한편 극단적 다윈주의자들은 무신론의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진화론을 이용할 뿐이다. 극단주의자들의 주문을 걷어내고 종교와 진화론을 바라볼 때, 이 둘은 서로 아름답게 공명할 수 있으며, 다윈의 놀라운 생각이 사실 “경건한 생각”이었음을 깨달을 것이다.

 
추천의 글
도킨스와 그의 동료들은 종교가 무엇이며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조차 가지지 못했다. 따라서 커닝햄의 이 책은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다윈주의의 과학적 가치를 완전히 받아들이면서도, 다윈주의의 한계—종교와 인간 고통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도 빛을 던져준다. 이런 책이야말로 혼란스러운 우리 시대의 일용할 양식이다.
_슬라보예 지젝|철학자, 『죽은 신을 위하여』 저자
 
2006년 세 명의 진화학자가 나란히 책을 출간했다.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에드워드 윌슨의 『생명의 편지』, 그리고 다니엘 데닛의 『주문을 깨다』가 그 책들이다. 도킨스는 그야말로 종교에 선전 포고를 했고, 윌슨은 손을 내밀었고, 데닛은 연구하자고 했다. 이제 커닝햄은 종교와 과학의 화해를 이야기한다. 21세기를 끌고 갈 수레의 두 축인 과학과 종교, 융합은 못하더라도 이제 통섭은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커닝햄의 책은 이러한 통섭을 위한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다.
_최재천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교수, 『다윈지능』 저자
 
생물이 특별한 창조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자연의 방식으로 창조되었다는 다윈의 생각은 위험한 생각이었을까? 이 책은 다윈의 생각이 오히려 신의 창조를 잘 드러내는 경건한 생각이었음을 흥미롭게 풀어간다. 진화이론의 다양한 논쟁적 이슈들을 소개하며 진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시에 신을 부정하는 철학적 다윈주의는 가차 없이 비판한다. 진화를 기독교의 적으로 보는 단순한 시각을 깨트려줄 폭넓은 공부거리를 제공해주는 책이다.
_우종학 교수|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교수, 『블랙홀 교향곡』 저자
 
책의 두께에도 불구하고 『다윈의 경건한 생각』은 매력적이면서도 통쾌한 위트가 곁들여진 아주 잘 읽히는 책이다. 이 책은 과학과 종교 사이에서 벌어지는 열매 없는 대결에 던질 수 있는 진지하고도 독창적인 대답으로 가득 차 있으며, 주장을 전개해나가는 논지 또한 읽는 이에게 즐거움을 준다. 코너 커닝햄은 과학적 논쟁 안으로 뛰어들어 과학자와 신학자 모두 꺼리는 중요한 철학적 질문을 거리낌 없이 던진다. 이 책은 과학과 종교의 경계에서 가장 흥미롭고도 뛰어난 논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남을 것이다.
_로완 윌리엄스|영국 성공회 수장, 캔터베리 대주교
과학에 대한 놀라운 박식함과 비판적 관점을 두루 갖춘 작품이다.
_루이스 듀프레|예일 대학교, 『기독교 영성』 저자
 
놀랍도록 역동적인 지성을 드러내는 매력적인 유머 감각으로 쓰여진 이 책에서, 커닝햄은 기독교의 하나님을 믿는 데 진화론적 설명이 필요한 이유를 보여준다. 그가 이 책에서 주장하는 창조에 대한 신학적 설명은 이후에 고전이 될 것이라 믿는다.
_스탠리 하우어워스|듀크 대학교,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 『교회됨』 저자
 
이 책은 다윈 진화론의 본질과 창조에 대한 기독교 신학을 연결시킨다. 커닝햄은 극단적 다윈주의자와 창조론자들이 공통적으로 받아들이는 설계자로서의 신의 모습이 기독교의 입장과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_찰스 테일러|노스웨스턴 대학교, 『근대의 사회적 상상』 저자
 
다윈 이후, 자연에 대한 유물론적 해석은 진화생물학을 종교적 믿음과 신학과 싸우는 무기로 둔갑시켰다. 통찰력 있고 시의적절한 이 연구에서 커닝햄은 진화론적 유물론의 자기 모순을 폭로한다. 그는 이 일을 철저하고도 강렬하게, 그러면서도 해학적으로 수행한다. 동시에 자연에 대한 신학적 관점이 어떻게 생명에 대한 다윈의 놀라운 통찰과 어우러지는지 보여준다. 강력하게 추천하는 책이다
_존 F. 호트|조지타운 대학교, 『과학과 종교 상생의 길을 가다』, 『다윈 안의 신』 저자
 
커닝햄은 너무나도 자주 편견과 논쟁, 이데올로기의 안개 속에 가리워지는 주제에 대해 놀라우리만치 명쾌하고 적실한 지성을 보여준다. 이 책은 놀라운 작품이다!
_데이비드 벤틀리 하트|『만들어진 무신론자』 저자
 
놀라운 책이다! 유전과학에 대한 커닝햄의 해석은 흠잡을 곳이 없다!
_미셸 모랑쥬|『분자 생물학의 역사』 저자
 
과학자는 신학자로부터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이 신학자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로부터 뭔가 배울 수도 있으며, 어쩌면 그로부터 과학에 대해 배울지 모른다.
_저스틴 L. 바렛|옥스퍼드 대학교
 
커닝햄은 당차게 새로운 무신론은 제대로 된 과학이나 어떤 것에도 기반을 두지 않은, 또 하나의 유사 종교라고 당차게 주장한다. 이 무신론자들이 과학이라고 믿는 것은 사실 질 나쁜 형이상학에 가까우며, 과학이라고 부르기도 어려운 것이다.
_데이비드 드퓨|『진화하는 다윈주의』 저자
 
이 책은 과학자, 철학자, 신학자 모두가 읽어야 한다. 또한 우리가 종으로서 누릴 현재와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현대 공공 담론의 향방을 알고 싶은 이들도 놓쳐서는 안 될 책이다.
_E. J. 로우|더럼 대학교
 
눈이 번쩍 뜨일 만큼 대단한 책이다! 과학, 문화, 종교 간의 대화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책이다.
_요제프 주신스키 대주교|폴란드 루블린 가톨릭 대학교
 
지은이|코너 커닝햄 Conor Cunningham
커닝햄은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에서 태어났다. 켄트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하면서 가톨릭 마르크스주의자인 데이비드 맥클레란의 영향을 받았으며, 졸업 후에는 던디 대학교에서 프랑수아 리오타르와 질 들뢰즈를 연구하는 제임스 윌리엄스 아래서 철학을 공부했다(M.Phil.). 그 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고(Diploma), 이 과정 후에는 영국학술장학금을 받으며 존 밀뱅크와 그레이엄 와드 지도 아래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Ph.D.). 영국 노팅엄 대학교의 신학과 종교학 분과에서 가르치고 있으며, 종교와 철학 센터의 부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허무주의를 다룬 Genealogy of Nihilism이 있으며, 다수의 상을 수상한 BBC 다큐멘터리 <다윈은 정말 신을 죽였는가?>를 쓰고 직접 진행했다. Veritas(Wipf and Stock Publishers, and SCM), Interventions(Wm B Eerdmans), Kalos(Wipf and Stock) 등 여러 출판 시리즈를 공동 기획하고 있으며, 학술지 Radical Orthodoxy: Theology, Politics and Culture와 Syneses: Beyond Secular Faith의 공동 편집자이다.
 
옮긴이|배성민
학습컨설팅 회사 “바꾸다”를 운영하면서, 경북대 박사 과정에서 철학을 공부한다. 옮긴 책으로 『유기적 공동체』(SFC), 『우리는 왜 아플까』(동녘사이언스), 『누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두려워하는가?』(살림), 『광기』(까치)가 있다.
 
 
차례
감사의 말
서론
1. 다윈주의 입문: 우리가 아는 다윈주의 해체하기
2. 재생의 단위
3. 비자연적 선택
4. 진화: 진보인가?
5. 정신을 다스리는 물질: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
6. 자연주의를 자연주의적으로 이해하기: 유물론의 망령
7. 또 하나의 생명: “우리는 결코 중세인이었던 적이 없다”
주|색인|역자 후기
 
 
본문 중에서
많은 사람이 찰스 다윈을 종교의 적으로 여긴다. 다윈은 정말 최고의 적수로 제시된다. 진화론 지지자나 반대자 모두 다윈의 진화론이 신柛 개념을 공격하고 경건한 종교인의 어리석음을 폭로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무신론자와 종교인은 모두 똑같은 찬송가를 보고 노래를 부른다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은 모두 다윈주의 진화론이 종교의 근간을 흔든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이어지는 장에서 이런 주장만큼 진실과 거리가 먼 것도 없다는 사실을 밝힐 것이다. 무신론자와 근본주의 종교인은 불경한 동맹을 맺고서 다윈의 이론을 오해한다. 나는 또한 다윈의 이론은 종교, 특히 기독교를 반대하지 않으며 기독교에 유익함을 보여줄 것이다. 따라서 진화론은 “위험한 생각”이라는 다니엘 데닛의 말과는 달리, “경건한 생각”이다.
_“서론” 중에서
1장 “다윈주의 입문: 우리가 아는 다윈주의 해체하기”에서는 통속적 다윈주의를 소개한다. 즉 진화론은 모든 사상을 뿌리부터 전복시키고, 진화론 때문에 주로 부정적인 결과만 발생한다는 신화를 다룰 것이다. 1장에서 나는 독자를 다윈의 진화론의 가장 기초적인 견해들로 무장시킬 것이다.
2장에서 4장까지는 다윈주의 안에서 들끓는 주요 논쟁들을 소개한다. 이 논쟁을 통해 기독교가 많은 분파—제칠일 안식교부터 로마 가톨릭까지—를 가진 것처럼, 다윈주의에도 단 하나의 목소리가 아니라 다양한 분파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윈주의 분파들도 종교인처럼 굉장히 살벌하게 논쟁한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다윈은 진화가 그가 명명한 “자연선택”이라는 기제로 전개된다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이 명확한 기제가 선택하는 것은 무엇인가? 도킨스가 우리에게 주입하려던 개념인 이기적 유전자일까? 개체일까? 아니면 전체 종일까?
2장 “재생의 단위”에서 이 문제에 얽힌 논쟁을 소개한다. 자연선택은 여러 수준에서 일어나며, 이기적 유전자—적어도 도킨스가 제시하고 사용한—개념은 터무니없는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3장 “비자연적 선택”에서 자연선택의 역할을 검토한다. 자연선택은 전능한 기제인가? 아니면 여러 기제 가운데 하나인가? 이 장에서 독자는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도킨스가 자연선택을 해석한 것을 보면 그의 해석은 윌리엄 페일리의 설계자 “신”과 상당히 비슷하다. 페일리의 설계자 신 개념이 이단적인 기독교 신관에서 기인한 것과 마찬가지로, 도킨스의 자연선택설—적어도 그가 대중에게 제시한—은 진화론과 비교해보면 이단적이다.
4장 “진화: 진보인가?”에서는 진화에 방향이 있는가라는 문제를 다룬다. 진화는 완전히 무작위 과정일까? 아니면 진화는 불가피성을 띠는 구조를 보여주나? 나는 무작위도 진화의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진화에 고유한 방향이 있음을 주장할 것이다.
5장 “정신을 다스리는 물질: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에서는 다윈의 이론을 생물학을 넘어 인간 정신에도 적용하려는 시도를 비판한다. 다윈 이론의 확장을 비판하면서 우생학과 사회생물학, 최근의 진화심리학까지 탐구할 것이다. 몸과 마음의 특징을 분석할 때 다윈주의의 통찰력은 유익하다. 인간은 결국 몸을 입고 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신이 사람이 되었다고 믿는 기독교인에게는 그리 당황스런 이야기가 아니리라!). 하지만 사람들이 과학이나 사실로 제시한 것은 상당수 터무니없고 유해한 주장이다.
6장 “자연주의를 자연주의적으로 이해하기: 유물론의 망령”에서는 과학과 종교가 서로 대치한다는 신화를 설명하고 탐구한다. 일단 유물론을 비판한 후에 자연주의를 비판할 것이다. 자연주의 가운데 가장 극단적인 자연주의를 비판할 것이다. 극단적 다윈주의와 마찬가지로 자연주의라는 철학적 관점은 천국은 위협하지 못하더라도, 땅은 확실히 파괴한다. 6장은 독자에게 자연과 초자연의 대결 구도 너머를 보도록 독려할 것이다. 자연주의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자연적이라는 그들의 철학적 입장 그 자체다. 철학이 인간 정신을 어떻게 다루는지 요약하는 6장의 마지막 부분에서 자연주의의 문제점이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인간 정신에 대한 대부분의 철학 관점은 신을 향한 믿음을 없애지 않는다. 그러나 자연주의는 어떤 것도—진화론에 대한 믿음조차—믿지 못하도록 만든다. 다시 말해, 오늘날 철학적 관점은 신이나 초자연적인 어떤 것도 믿을 수 없다고 말하지만, 결국 그 관점은 우리 자신과 자연조차도 믿을 수 없게 한다. 따라서 우리는 상식이 통하는 자연세계에 살면서 신을 얼마든지 거부할 수 있다는 생각은 완전히 잘못되었다. 이러한 철학 관점은 대부분 끔찍한 재난과 같다. 심지어 질병과 살인, 폭력, 가난, 잔학한 테러리스트, 대량학살을 합한 것보다 더 끔찍하다. 따라서 이 문제를 둘러싼 우리의 문화적 논쟁은 새로운 무신론자들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정교함을 갖춰야 한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것이 달려 있는 과제다. 철학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 환원주의와 유물론이, 어떤 각도에서는 신학에 기여하는 것으로 읽힐 수 있다는 6장의 결론은 우리의 상식에 반하는 것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 가장 사악하고 해로운 철학도 신학의 시녀로—그들이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재해석될 수 있다.
그래서 마지막 장인 7장 “또 하나의 생명: ‘우리는 결코 중세인이었던 적이 없다’”는 앞 장의 논쟁점들의 신학적 입장을 밝히고, 정통 기독교가 현대 허무주의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생명과 자연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설명을 통해 우리는 상식이 통하는 세계를 회복하고, 아름다움, 진리, 선, 그리고 결국 진화에 대한 신뢰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 창세기 1장과 2장을 읽으면서 아담과 하와의 정체와 원죄, 타락, 죽음을 논할 것이다.
_“서론” 중에서
 
 
나는 과학자가 아니라 신학과 철학, 법을 공부한 사람이다. 이 책을 쓰면서 과학용어가 낯선 독자를 특히 염두에 두었고, 비전문가도 이 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결국 나 자신도 전문 과학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사상 체계 바깥의 사람들과 교류하도록, 특히 진화에 관한 책을 읽도록 이끄는 것은 바로 문화적·신학적 필요성을 절감하기 때문이어야 한다. 어쨌거나 우리가 귀하게 여기는 철학적·신학적 견해들 중 다수에 도전하는 데 자연에 대한 과학자의 설명이 이용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공격이 무엇을 뜻하며, 어떤 관점에서 문제가 제기되는지 알아야 한다. 사도 바울도 우리들이 일견 낯설어 보이는 세상의 시인과 사상가들에게서 배우고 그들에게 익숙해져야 한다고 요구했을 것이다. 그리고 진화는 오늘날 가장 긴급한 사안이다. 이를 잘 배우지 못하면 우리는 사회의 구석에서 예배당에 앉은 성가대에게만 설교하는 운명에 처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과 제대로 만날 때, 우리에게 분명하고 익숙했던 것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바로 신을 향한 믿음을 온전히 알 수 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도 이렇게 말했다. “진화론은 신앙을 무효로 만들거나 확증하지 않는다. 하지만 진화론의 도전 덕분에 우리는 신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을 더 이해하고, 영원한 하나님을 당신이라고 부르게 되어 있는 인간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게 될 것이다.”
_“서론” 중에서
 
 
다윈주의를 인간에게 적용하려는 세 가지 주된 사상은 사회다윈주의, 사회생물학, 진화심리학이다(이 사상들은 나름대로 인기 있다). 다윈 이론의 경계를 넓히려는 시도를 검토하면서 우리는 생생하지만, 약간은 불쾌한 사건까지 살필 것이다. 강간과 성적 정절,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진화론의 관점으로 살피고 해명할 것이다. 진화론으로 이런 주제를 다루는 것은 뜨거운 논란거리임을 알아둬야 한다. 다시 말해 어떤 사람은 진화론적 설명을 받아들이고 내세우지만, 다른 사람은 비판하면서 아예 헐뜯는다. 필립 키처(Philip Kitcher)의 경고를 명심해야 한다. “어떤 과학자가, 심지어 전체 과학자 집단이 먼 우주의 기원을 잘못 파악한 이론을 받아들이거나, 개미의 수렵에 대한 적절하지 않은 모형을 세우고, 공룡 멸종에 대한 황당한 설명을 하더라도, 이런 실수가 끔직한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그러나 인간에 대한 그릇된 상을 받아들이는 것은 파국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가장 높은 수준의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통속 다윈주의 심리학자들이 대체로 일상생활을 근거로 삼아 우리에게 제시하는, 인과관계에 대한 해명을 증거로 삼아선 안 된다.”
_“5장_정신을 다스리는 물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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