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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도서명	시인마을 09호 시전문잡지
저자/출판사	대한시문학 협회/도서출판 현대
ISBN	ISSN2635439X
크기	150*225mm
쪽수	224p
제품 구성	낱권
출간일	2022-10-30
목차 또는 책소개	상세설명참조

책소개 -

시향이 흐르는 곳에서, 우린 미소로 만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내린 사연으로 우린 얼굴을 대하지 못하고 제각기 머문 뜰에서 별향 풀향 가슴에 안고 밤을 지새우듯 시알들을 그려내며 곱게 곱게 지어낸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우린 이렇게 하여 대한시문학 4호집에 사연들을 담아 마침내 출항 준비를 끝내고 호수에 띄웠습니다. 이번 시화집 4호를 편집하는 과정에서 우리 편집자는 최선의 씨름을 했습니다. 고통 속에서 빚어진 고귀한 작품들을 대하니 가슴이 짠 해지며 우리의 마음 쟁반에 향기들이 가득 뿌려집니다. 거센 삶의 파고를 이겨내며 지어온 무지개 시어들의 솜씨가 돋보입니다. 한 올 한 올 곱씹어 보면 마치 시어 골짜기 백합화 풍경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삶의 숱한 사연들이 담긴 시어들, 메마른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고 자연의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을 만나게 하고 감미로운 시어 물 향기에 풍덩 빠져 시향 해변에서 조개들의 옛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작은 얼룩보다 더 큰 사랑의 마음으로 뜨겁게 응원해 주시길 기대하며 이 시간, 감사향기 한 아름 전해드립니다.



저자소개 -

대한시문학 협회
대한시문학협회 유정미 회장/
가나신학대학교 부학장, 시인마을 및 대한시문학 발행인, 교수, 시인, 수필가, 작사가, 기자, 논설위원.
2022년 대한시문학 4호 공모전에 당선된 신인문학상, 문학상 및 모산 문학상 당선작의 시인들의 작품들과 감성과 삶의 경험을 녹여낸 70인의 시인들의 훌륭한 작품들을 담고 70인 시인들의 시와 4인의 화가의 작품들과 함께 어울어진 시화집 입니다.



요약, 본문일부 -


창조주의 손길에 의해 오색단풍이 파도처럼 출렁이는 아름다운 가을에 시인마을 9호 신인문학상, 문학상, 세종대왕 문학상 및 출판기념회, 시화전시회를 갖게 되어 기쁨의 나래를 펼칩니다.

힘든 관문을 통과하신 모든 문학상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시의 향연을 열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최성열 문학상위원장을 비롯하여 신동일 박사, 장달식 박사, 박덕은 박사, 문학상위원들, 이성기 문학상추진위원장과 좋은 글을 응모해주신 문인들께 이 지면을 통해 감사를 전합니다.

시는 물리적인 것이 아니어서 시인의 내면의 세계, 즉 감성의 바다에서 시어로 퍼 올려 아름다운 글을 그린 겁니다.
시인이 시를 그릴 때에 시어를 통해 무엇을 그려야 하는지, 내포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확실한 주제가 드러나야 합니다.

요즘 <현대시>라고 하면서 횡설수설 문자를 나열한 글, 일기처럼 너무 편하게 쓴 글, 줄줄이 사탕처럼 엮어 산문시도 수필도 아닌 글 등등 시라고 발표하는 것을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서평 –

오랜 타향살이 후에 고향을 방문하는 나그네의 기록인 듯 보이나 천상병 시인이 귀천에서 이야기한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을 연상하게 한다. 임현주 시인의 삶은 여전히 볼품없는 보따리가 상징하는 질퍽한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이제 그것을 내려놓고 하늘로 날아가고자 한다. 꿈속의 한 장면일 수도 있고 세상을 떠나가는 길일 수 있다. 동화 속 요정처럼 나뭇가지에 앉아 어린 시절의 자기를 내려다보고 쉼을 제공한 나뭇가지이자 자기의 삶 속에서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지 못함을 아쉬워하고 있다. 인생은 늘 순탄하지 않기에 소낙비와 폭풍을 포용하려 하였고 심지어 자신의 성향과 다르지만, 가식을 없게 하려는 도인의 모습으로 살기를 희망하고 있다. 동물과의 대화 속에서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고 인연을 정리하는 모습은 망자의 혼을 연상하게 한다.
시간이 되어 저녁이 가까워지면 다시 보따리를 놓아둔 곳으로 돌아와 다시 타향으로 가려는 것은 현시로 돌아오는 것이기도 하고 꿈에서 깨어나는 것일 수 있으나 더 나아가 땅의 귀향이 끝이 아니라 하늘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시인의 의도가 어찌하였든 시가 발표되면 해석은 독자의 영역이라는 것을 수용해야 한다. 시가 짧다고 하여도 시에 형용사를 쓰는 것을 극도로 자제해야 하며 스토리 전개에서 비약과 불일치를 더욱 살펴야 대성할 수 있으리라 조심스럽게 권면하고 싶다.




목차 -

2022 시인마을 9호 문학상 당선자 3
시인마을 9호 발간 70인의 시인 4
발행인의 글 5
안희환/대한시문학협회 회장
권두언 6
유정미/대한시문학협회 회장
8
이석/대한시문학협회 고문
축사 9
김진태/대한시문학협회 고문
축사 10
김호운/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축시 11
신동일/대한시문학협회 부회장
축시 13
박덕은/대한시문학협회 부회장
축시 14
장달식/대한시문학협회 부회장

2022년 시인마을 9호 수상작

<신인문학상>
임현주 20
안평성 26
홍창식 32
김창식 40


<문학상>

최우수상 정성수 46
이현우 51

우수상 홍서영 56
이선주 61
김성교 66


<세종대왕 문학상 >

대상 이기은 71

최우수상
박주희 76
김영순 81

우수상
추원호 87
손유순 93
윤정선 98



[특집] 시

105
두물머리(雨水里)

106
살사리꽃
107
새벽詩壇

108
가을의 기도

109
가을과 낙엽

110
돌담에게

111
꽃병의 노래

112
몽돌

113
등대 불

114
엘에이 L.A 까마귀

115
사막

116
미련이라는 너에게 자유를 주기로 했다.

117
관심

118
고흐의 편지
120
빵

121
가을이

122
심포니

123
사람 꽃

124
친구

125
가을의 시인

126
바라건대 비는

127
시는 행복의 창고

128
갈대의 미소

129
겨울나무

130
발가락은 엄마 마음

131
황혼

[이달의 시]

133
훈민정음/세종대왕

135
가을 속에서/갈대밭에서

137
농부어람/잊혀진 이름

​ 139
폭우/상사화(相思花)

142
靑山에 살고 싶다/始原의 아침 蘇來山

144
친구/화성 정착지

김현태 146
어느 날 문득/나의 가족

148
보물찾기/아카시아 놀이

150
선암사 /꽃무릇의 꿈

152
바람/봄볕 마주보며

154
그냥 좋은 사람/우리네 인생

156
정신의 가난/어느 마음
158
매미의 연심/꽃은 핀다

161
전지전능 하나님/부지런한 삶

163
상처입은 도시에 비가 내린다/서울은

165
해방/가을

167
세월 원망하는 매미/
상상이 꽃피는 마을

169
바다-그대 앞/시계바늘

171
백화산 운무/배롱나무 꽃 필 때

174
5월의 太陽/국화향기

176
그리움/상고대

178
절벽에서의 추락/고슴도치 같은 인생

180
내일/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182
보신각普信閣/수指數 변화

184
시지야/賤民

186
잊을 수 없는 꽃 /수박

188
같이 갈 수 없기에/그대만을 위해

190
태극기/고향 가는 길 월미도

192
그 깊은 울림 독도여 영원하라/
흙 속의 지렁이

194
기록에 꽃이 피다/ 설날

196
하늘 장막을 살짝 찢어서/
강아지풀은 더 이상 풀이 아니다

198
교회 가는 날/햇빛보다 더 밝은 빛

200
고추/공기와 같아서 물과 같아서

202
함께 사는 나무/행복

204
내 삶은/나 그냥 살래 나답게



206
희망을 노래하는 연/국화

208
어린 시절의 추억(이 뽑는 날)/
어느 여인의 독백

210
밤비/달과 해를 따라서

212
연민(然旻)/보고품은 한이 되어

214
이 가을과 함께/예언자

216
기린/깜빡깜빡

218
아침인사/최면을 걸다

220
실종신고/절망 속에서 희망을 품다
222

223